하이스틸, 한국 강관사 최초 쿠웨이트 정유공장 건설 참여…140억7000만원 규모 배관용 파이프 공급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하이스틸이 국내 강관기업으로는 최초로 쿠웨이트 정유공장 건설프로젝트에 참여한다.

28일 하이스틸에 따르면,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알 주르(Al Zour) NRP(New Refinery Project)’에 140억7000만원 규모의 배관용 파이프를 공급할 예정이다.

알주르 NRP의 패키지4는 쿠웨이트 남부 알주르에 하루 61만5000배럴의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신규 정유시설 건설 프로젝트다. 석유화학제품 정유저장 탱크 37기를 짓는다. 이 정유시설이 완공되면 단일 규모로는 중동에서 가장 큰 정유공장이 된다.

정유공장은 오는 2019년 11월 준공될 예정이며 하이스틸은 2017년 1월까지 파이프 공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발주처는 글로벌 EPC 업체인 사이펨(Saipem)으로 하이스틸은 이번 공급계약 체결로 전 세계 EPC 시장에 하이스틸의 이름을 알리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보고 있다.

하이스틸은 사이펨의 협력을 통해 전 세계 EPC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하이스틸 관계자는 “그동안 중동지역 시장 확대에 노력을 기울인 성과가 조금씩 나오고 있다”면서 “어려운 세계 경제시장을 글로벌 EPC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쿠웨이트, UAE, 이란 등을 포함한 중동시장 확대를 회사 역량을 집중시켜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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