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까지 중간배당 계획을 공시한 상장사는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각각 22곳, 12곳으로 총 34개사다. 작년 중간배당을 실시한 상장사29곳 보다는 4곳 줄어들었다.
올해 코스피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SK텔레콤, SK, 에쓰오일 등이 코스닥에서는 제이브이엠, 씨엠에스에듀, 청담러닝, 리드코프 등이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한편 지난해 상장사들의 중간배당금 총액은 정부의 배당 장려 정책에 힘입어 크게 늘었다. 코스피 상장사의 중간배당금 총액은 2014년 4315억원에서 작년 1조442억원으로 늘어났다. 현대차(2687억원)와 우리은행(1683억원)이 새롭게 중간배당하기 시작하면서 전체 규모가 커졌다.
코스닥시장도 2014년 149억원에서 작년 205억원으로 중간배당 규모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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