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영업력 강화 총력…전략회의 및 화주 초청 설명회 잇따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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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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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현대상선이 3분기 성수기를 앞두고 영업력 강화에 나섰다.

현대상선은 29일 미주와 유럽, 중국, 동서남아 등 지역별로 하계 영업전략 회의를 연이어 개최하면서 하반기 영업전략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지난 17일 중국 상해에서 중국지역 영업전략회의를 시작으로 24일 런던에서 구주 영업전략회의, 27일 달라스에서 미주 영업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오는 7월 1일에는 싱가포르에서 동서남아 영업전략회의를, 7월 8일에는 홍콩에서 남중국지역 영업전략회의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지역별 영업전략회의에서 현대상선은 회사의 영업력을 단기와 중장기로 나눠 각기 강화시킬 수 있는 맞춤형 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단기적으로는 빠른 시일 내 영업력 강화함으로써 수익 개선을 위한 방안을 수립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영업력 및 비용 경쟁력 제고를 통한 조기 흑자 전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상선은 7월부터 미국, 유럽, 중국, 홍콩, 호주 등 주요 해외거점을 중심으로 화주 초청 설명회를 잇따라 연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그동안 추진해 온 자산 매각, 사채권자 집회, 용선료 협상, 얼라이언스 가입 등 모든 구조조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단계에 있는 만큼 이제는 영업이 관건”이라며 “하반기에는 영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수익성을 극대화 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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