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 연속 선발’ 이대호, 13번째 멀티히트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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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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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6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확실하게 살리고 있다.

이대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2016 메이저리그 인터리그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애틀은 5-2로 승리했다.

시즌 13번째 멀티 히트이자, 5번째 3출루 경기를 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90(145타수 42안타)까지 상승했다.

지난 23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부터 6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전하고 있는 이대호는 좋은 타격감을 선보이며,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강정호(29·피츠버그)가 결장함에 따라 두 선수의 맞대결을 펼쳐지지 않았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투수 앞 땅볼에 그쳤던 이대호는 4회 1사 1루에서 좌완 투수 조너선 니스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냈다.

이어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대호는 3루수 옆을 빠르게 빠져 나가는 빨랫줄 같은 타구를 날리며 1루에 도달했다.

이대호의 좋은 타격감은 계속 유지됐다.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불펜투수 아르키메네스 카미네로를 상대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시거의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 때 홈까지 열심히 달렸지만, 피츠버그의 홈송구가 이대호의 발보다 빨랐다. 시애틀은 비디오 판독을 요구했으나 결과는 아웃.

2경기 연속 멀티 히트이자 3경기 연속 안타를 친 이대호는 타율 3할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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