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복완 부지사, 남양주 왕숙천 하천사업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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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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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29일 오전 10시부터 현재 경기도가 ‘하천환경 정비사업’과 ‘고향의 강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남양주 일원 왕숙천 하천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양복완 부지사가 방문한 ‘왕숙천 하천환경 조성사업 현장’에서는 유수의 원활한 흐름 확보와 더불어 ‘장현공원’, ‘생태습지원’을 포함한 각종 산책로·자전거길·수변광장 등 다양한 친수시설을 구비하는 공사가 추진되고 있다.

올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 2009년 11월부터 사업을 추진, 현재 공사 65% 보상 9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지만, 지난 2월부터 예산확보 지연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도는 오는 3회 추경 시 자연 사업비 확보 등을 통해 올해 12월까지 공사를 준공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왕숙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은 지방하천의 수해 예방과 지역 주민을 위한 쉼터 공간 제공을 목적으로 장현대교 및 내각교 리모델링, 역사마당, 이야기길, 모래톱 놀이터, 자전거도로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지난 2011년 5월부터 추진돼 왔다.

지금까지 98% 보상을 완료했지만,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도시하천유역 종합치수계획’에 따라 추후 왕숙천에 대한 하도정비계획이 변경될 수 있어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지역주민들이 왕숙천변에 조성되는 장현공원과 진접택지지구의 접근성 확보차원에서 왕숙천을 횡단하는 인도교를 설치해달라는 요구를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이에 도는 하도정비계획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조속한 사업추진을 지속적으로 촉구할 계획이다. 또, 왕숙천 횡단 인도교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의 ‘왕숙천 도시하천유역 종합치수계획’ 용역결과에 따라 추진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양복완 부지사는 “현재 왕숙천에서 추진 중인 두 사업은 수해로부터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뿐만이 아니라, 도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데 큰 목적을 두고 있다.”면서, “앞으로 국토부와 협의를 잘해서 지금까지 추진해온 사업의 결실이 잘 맺어질 수 있도록 경기도 차원에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양 부지사는 이어 남양주 진벌리 일원 공장밀집지역 방문을 방문해 기업인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박수천 철마기업인협의회장은 “공장밀집지역 앞 도로와 후방 도로를 연결하는 도로의 폭이 매우 좋다.

이로 인해 물자를 수송할 수 있는 대형차량의 진입이 어렵고, 사고위험도 매우 높다.”면서, 연결도로를 도시계회도로로 지정해 확장해줄 것을 요청했다.

양복완 부지사는 “도시계획도로은 시 소관 사업으로, 우선 시 차원에서의 노력이 절실하다. 경기도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대답했다.

조현호 남양주시 기업지원과장은 시 차원의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도시계획도로 지정과 관련해 관련부서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실시하고, 예산확보 방안을 찾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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