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 APAP 5 안양예술공원 일대서 펼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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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3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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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제5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 5)가 안양예술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1회(2005), 4회(2013)에 이어 세 번째다. 이로써 안양예술공원은 명실상부한 공공예술공원으로 자리매김 될 것으로 보인다.

APAP는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여는 국내 최초∙최대의 공공예술 트리엔날레로, 지난 2005년 안양예술공원을 주 무대로 첫 발을 디뎠다. 당시 이 일대에 설치된 작품은 총 40여 점에 이른다.

안양시는 지난 4회에 이어 APAP 5의 주 무대를 안양예술공원으로 설정했다. 국내외 유명 작가 10여 개팀의 공공조형물 설치를 비롯한 다양한 공공예술 프로그램을 선뵐 예정이다.

해외 작가로는 안양예술공원내 ‘웰컴센터’를 설계하고 있는 팀 슈퍼플렉스(덴마크)를 비롯해, 가브리엘 시에라(콜롬비아), 김범(한국), 다미안 오르데가(멕시코), 마이클 주(미국), 아드리안 비샤르 로하스(아르헨티나), 얀보(덴마크) 등이 참여한다.

국내 작가로는 김범 등이 예술공원을 무대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들은 작품이 예술공원 자연 환경의 일부가 되고 작품 자체가 공원의 환경 요소가 되는 설치 작업을 구상 중이다.

안양예술공원에 설치된 작품으로는 1회 때 참여한 포르투갈의 현대건축 거장 알바루 시자 비에이라의 <안양파빌리온>을 비롯, 디디에르 피우자 파우스티노의 <1평 타워>, MVRDV의 <전망대>, 볼프강 빈터&베르트홀트 회르벨트의 <안양상자집­사라진(탑)에 대한 헌정>, 아콘치 스튜디오의 <나무 위의 선으로 된 집>등이 있다.

국내 작가의 작품으로는 최정화의 <돌꽃>, 신호근의 <뿌리>, 이승택의 <용의 꼬리> 등이 있다.

이후 지난 4회에도 배영환의 <사라져가는 문자들의 정원>, 정충모의 <안양 메모리타워>, 그라이즈데일아츠의 <공동의 장, 예술의 유익함을 생각하는 예술위원회> 등의 작품이 추가돼 안양예술공원에서 현재 감상할 수 있는 공공예술 작품은 50여 점에 이른다.

올해 치르는 APAP 5의 개막식은 오는 10월 15일 안양예술공원에서 열린다.

안양시는 이번 APAP를 통해 안양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예술작품이 어우러진 예술공원에서 공공예술의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APAP 5는 예술공원이 우리나라 공공예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안양에 와서 자연이 주는 감동과 또 다른 문화적 경험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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