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장마철 피해 방지 위해 '분주'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북한 당국이 장마철 피해 방지를 위해 분주히 노력하고 있다고 북한 조선중앙방송이 4일 보도했다.

북한 농업성 석지동 부국장은 중앙방송에 "성에서는 능력 있는 일꾼들을 전국의 30여개 시·군들에 파견해서 장마철 큰물(홍수) 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한 대책들을 현장에서 실속있게 세워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석 부국장은 "성에서는 관개시설물들이 큰물피해 위험개소 퇴치 정형을 철저히 검토하고 미진된 위험개소들에 역량을 집중해서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하는 데 선차적인 힘을 넣고 있다"고 강조했다.

농업성은 아울러 배수갑문과 제방 등에 대한 보수 정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유엔아동기금(UNICEF) 아시아사무소도 지난 2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의 올해 장마철 홍수에 대비해 북한에 미리 구호물품을 비축해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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