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감독 “류현진, 내일 아프지 않는 것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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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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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류현진(29·LA 다저스)의 640일 만의 메이저리그 복귀전.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가장 강조한 것은 선수의 건강이다.

류현진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동안 8피안타 4탈삼진 2볼넷 6실점(6자책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9개(스트라이크 55개).

LA 다저스는 안타를 2개밖에 쳐내지 못하며 0-6으로 완패했다.

지난해 5월 왼쪽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2014년 10월 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 이후 640일 만에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섰다.

경기 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를 통해 “류현진이 마운드 위에 서 있는 것을 보는 것은 아주 좋은 일이다”며 복귀전의 의미를 전했다.

이어 로버츠 감독은 “분명 경기에서 패한 것이 실망스럽지만, 내일까지 지켜볼 일이다. 만약 류현진이 평소처럼 아프지 않다면 그것은 아주 좋은 일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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