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사장 공모, 20여명 신청… 내달 말 선임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차기 대우건설 사장 공모에 20여명의 후보가 지원했다.

8일 대우건설 사장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와 산업은행 등에 따르면 이날 마감한 대우건설 신임 사장 공모 후보자로 20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현직 대우건설 임직원을 비롯, 전직 임원 및 외부 전문가까지 범위를 확대하면서 지원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공모 지원자 중에는 전 금호건설 원일우 사장 등 업계 전문가들이 대거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사추위는 지난달 박영식 현 대우건설 사장과 이훈복 전략기획본부장을 상대로 최종 면접까지 진행했으나 재공모로 방향을 돌린 바 있다.

사추위는 오는 11일에 후보군을 압축하고 복수의 후보자를 선정해 본격적인 사업계획 프레젠테이션·면접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 뒤 이르면 8월 말 주주총회를 열어 신임 사장을 의결할 계획이다.

앞서 사장 후보로 지원한 박영식 현 사장과 이훈복 전략기획본부장도 동등한 위치에서 재평가를 받게 된다.

박영식 현 사장은 임기가 이달 14일로 종료되지만, 신임 사장이 선임될 때까지 사장직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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