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암 니슨 '인천상륙작전'을 선택한 이유는? "한국전쟁 관심 많아"

'맥아더 장군' 역의 리암 니슨[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헐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64)이 첫 한국영화 ‘인천상륙작전’에 출연을 결심한 까닭을 밝혔다.

7월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제공 IBK기업은행 ㈜셀트리온·공동 제공 KBS KBS미디어·제공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내한 기자회견에는 헐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과 배우 이정재, 이재한 감독과 정태원 대표가 참석했다.

리암 니슨은 많은 작품들 중,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 “항상 한국 전쟁에 대해 관심이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미국·영국 기준에서 한국전쟁은 잊혀진 전쟁으로 여겨진다. 배우가 되기 전에도 저는 항상 이 전쟁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이 전쟁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큰 흥미를 느꼈고 이재한 감독이 맥아더 장군 역을 제안했을 때, 많은 고민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또 리암 니슨은 맥아더 장군에 대해 “전설적이고 카리스마가 있는 인물이며 많은 대립과 충돌을 일으키기도 한 분이다. 이런 매력적이고 좌충우돌 하는 역할을 연기하는 것에 관해 영광이라고 생각했다. 대본도 훌륭했고 복잡한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고 쉽게 풀어가는 것에 감동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그는 작품에 대해 “대본 전체적으로 호소력이 있다. 아름답게 잘 쓰여졌으며 압축적이고 복잡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상륙작전’은 전세를 뒤바꿀 인천상륙작전, 그 뒤에서 전쟁의 역사를 바꾸기 위해 모든 것을 내걸었던 이들의 숨겨진 실화를 소재로 묵직한 드라마, 긴박감 넘치는 볼거리를 더한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다. 7월 2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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