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상반기 '환경오염행위' 신고 대폭 증가↑

  • 건축붐 등으로 인한 생활불편 민원 증가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서귀포시는 올해 상반기 기준, 환경오염 행위 신고 접수 건수가 상당히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간 중 환경오염행위에 따른 접수·처리 건수는 모두 465건으로, 소음 263건, 악취 108건, 대기 49건, 자동차 매연 25건, 수질 13건, 기타 7건으로 분류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민원 255건(소음 141, 악취 66, 대기 21, 매연 11, 수질 8, 기타 8)과 비해 전체 접수․처리건수는 82.4% 증가한 수치다. 또 분야별로는 소음 86.5%, 악취 63.6%, 대기 133% 증가 등으로 나타나 시민들의 생활환경 불편에 대한 요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판단됐다.

한편 환경민원에 대한 조치사항으로는 27건의 행정처분(조치명령 10, 경고 9, 고발 6, 개선명령 2)과 25건의 개선권고를 하였으며,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 조치했다.

이처럼 환경민원 신고가 급증한 내용을 분석해 보면, 소음의 경우 주거·상업지역 등의 민원인 거주지와 인접한 지역에서 건축공사 등에 따라 주로 기인되며, 악취인 경우도 양돈장 인근 지역에 신축된 빌라, 펜션 등에서 민원이 제기됨에 따른 원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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