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1일부터 10월 30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백남준 서거 10주기 특별전 '백남준 쇼'가 개최된다. [사진=예화랑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예화랑(대표 김방은)은 오는 21일부터 10월 30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백남준(1932~2006) 서거 10주기 특별전 '백남준 쇼'를 개최한다.
백남준 탄생일에 맞춰 개막하는 이번 전시회는 '백남준이 2016년 현재에도 살아있다면 과연 어떤 전시를 했을까?'라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획됐으며, 디지털 영상 등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으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백남준의 전성기 시절 제작된 초대형 작품 '거북(TURTLE)'은 디지털 영상기술 전문가인 'D'STRICT'팀의 손길로 다시 태어난다. 또한 미디어 아티스트 최종범은 전시장 둘레길을 따라 초고화질 TV 13대를 설치한 작품 'Homage to Paik Nam June 20160720'을 선보인다. 예화랑 측은 최 작가의 작품에 대해 "백남준에 대한 헌정의 뜻을 담은 이 작품은 당대 최신의 기술력과도 혁신적으로 협업을 했던 백남준의 정신을 2016년 현재에 구현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백남준 쇼는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고 있어, 전시 기간 중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는 무료로 볼 수 있다. 문의 02-542-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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