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와 자라展' 수궁가와 IT 기술의 만남

[사진=강동아트센터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전래동화 ‘수궁가’를 현대적인 미디어로 재해석한 전시회가 열린다.

강동아트센터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미디어 아트 '토끼와 자라展'을 7월 19일부터 8월 21일까지 강동아트센터 갤러리 #2에서 무료로 운영한다.

전시작품은 무선주파수를 이용해 물건이나 사람 등 대상을 식별할 수 있는 기술인 ‘RFID’와 ‘키네틱 센서’를 활용한 미디어 작품과 토끼가면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포함한 총 6개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토끼를 한 번도 보지 못한 자라에게 토끼 얼굴 생김새를 알려주기 위해 만들어보는 ‘토끼 몽타주’, 자라가 토끼를 만나러 가는 미로 같은 길을 리모콘으로 조정해서 통과하는 ‘토끼 찾아 삼만리’ 등 전시 작품을 활동지를 채워가며 관람하는 체험형 미디어 전시다.

전시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아 관람객이 직접 작품을 가동해 보는 아트 미디어를 통해 미적 감각과 과학적 호기심이 충족시키는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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