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남부경찰청(청장 정용선)이 “639일, 의경 형제의 행복한 성장 일기”라는 의경 복무 생활 영상을 제작, 페이스북·유튜브 등 SNS에 게재해 자식을 의경으로 보낸 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9일의 복무기간을 스케치한 이번 홍보 영상은, 막연히 편할 것이라고 생각해 의경에 입대한 평범한 형제들이 각종 집회·시위 관리, 방범 순찰, 미귀가자 수색 등 결코 만만치 않은 업무를 접하면서 처음엔 어려움을 겪지만 경기남부청의 체계적인 관리, 대원들 간 배려와 화합·자기계발을 통해 몸·마음 그리고 재능과 역량이 한층 성숙해져 가는 모습을 그린 의경 복무 생활 이야기다.
동영상을 본 어머니 최모씨는 “우리 집 형제 이야기인줄 알았다. 아들 둘 다 의경을 보냈는데 사회와 단절되지 않은 공간에서 많은 경험을 통해 성숙해지고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의경으로 보내길 잘했다고 늘 생각했다.“ 며 만족했다.
정 청장은 “우리 의경들이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가족과 도민의 안전을 위해 열심히 근무하고 있다. 21개월 복무기간이 무의미하게 소비되지 않고 미래를 위해 내실있게 준비하는 시간이 되도록 도와 모범적이고 유능한 인재로 성장,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가족의 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청은 이번 영상으로 부모에게는 아들이 의경으로서 다양한 경험과 밝고 활기찬 부대생황을 통해 속 깊게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줘 걱정을 덜어주고, 의경 지원자에게는 복무생활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줌과 동시에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복무 만족도를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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