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고' 여수 거문도에서도 된다

[사진=포켓몬고 ]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모바일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가 여수시 거문도에서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거문도 인근 바다 위에서 포켓몬이 출몰했다는 게시물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삼산면 사무소가 있는 거문도 고도 지역에서는 포켓몬이 활발하게 나타나지만 서도 쪽에는 등장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까지 이 게임이 거문도에서 구동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여수시는 대표적인 관광지인 거문도에서 포켓몬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무척 고무돼 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거문도 관광과 '포켓몬 고'를 연결해 홍보하면 더욱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게임 마니아들의 편의를 위해 삼산면 거문도 일원에 공용 와이파이 존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여수 지역 주요 관광지에서도 '포켓몬 고'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개발사 '나이앤틱 연구소'에 요청해 관광객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여수 거문도를 찾는 게임 마니아들과 관광객의 안전사고 예방과 편의 제공을 위해 각종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숙박업소와 식당 등의 서비스 개선 등의 관광 행정을 펼치기로 했다.

한편 거문도는 여수항에서 오전 7시 40분과 오후 1시 40분 하루 2차례 운항하는 배편으로 들어갈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