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7일 오후 홍콩 완차이 포춘빌딩에서 이스타항공의 'U-FLY 얼라이언스' 조인식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 좌측부터 Ding Young Zheng 럭키에어 대표, 앤드류 코웬(Andrew Cowen) U-FLY 얼라이언스 대표, Jimmy Ma U-FLY 얼라이언스 회장 및 홍콩익스프레스 대표, 김정식 이스타항공 대표, Steven Greenway U-FLY 얼라이언스 부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스타항공]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이스타항공은 세계 최초로 출범된 아태지역 LCC 얼라이언스인 ‘U-FLY 얼라이언스’에 가입했다고 28일 밝혔다.
U-FLY 얼라이언스는 홍콩과 중국에 거점을 두고 있는 홍콩 익스프레스, 럭키에어, 우루무치에어, 웨스트에어로 이뤄진 연합체로서, 지난 1월 LCC 최초로 설립된 바 있다.
양사(이스타항공, U-FLY 얼라이언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중국 청두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대 항공 컨퍼런스에 맞춰 U-FLY 얼라이언스 합류에 대한 조인식 및 프레젠테이션을 지난 27일 홍콩에서 가졌다.
이번 U-FLY 얼라이언스 합류에 따라 이스타항공은 인터라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U-FLY 얼라이언스가 보유하고 있는 95대의 항공기와 170여 곳의 노선 공유를 통한 다구간 여정을 향후 실현할 수 있게 된다.
이스타항공은 2013년부터 국내 항공사와의 코드쉐어(CODE-SHARE)를 통해 4개 노선(김포~송산, 인천~오사카, 인천~오키나와, 인천~후쿠오카)에 대한 고객 스케줄 편의성을 꾸준히 확장해 오고 있으며, 이번 U-FLY 얼라이언스 합류로 인터라인을 통해 중국, 홍콩 등 노선 선택권이 한층 확장 될 예정이다.
김정식 이스타항공 대표는 “이스타항공이 항공산업을 혁신적으로 이끌고 있는 4개사 와 함께 U-FLY 얼라이언스에 가입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현재 한국 LCC 시장의 수요가 커지며 경쟁이 심화 되는 가운데 고객들에게 좀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해주기 위해서는 마음 맞는 파트너들과 협력할 필요성을 인식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U-FLY 가입을 기념해 홍콩, 중국노선 특가이벤트를 7월 31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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