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특임검사팀은 진경준 검사장의 구속수사 기한이 종료되는 시점을 감안해 이달 내로 수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진 검사장은 지난 2006년과 2008년 9억 원 가까운 넥슨 재팬 주식 8000여 주와 3000만 원 상당의 제네시스 차량을 넥슨 측으로부터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조사 과정에서 진 검사장의 처남이 운영하는 청소용역업체에 대한항공이 각종 용역 사업을 몰아주게 하고 사업 참여 기회를 제공하게 한 혐의도 새롭게 드러났다.
검찰은 수천만 원대로 추정되는 여행경비 역시 뇌물로 봐야 한다고 잠정 결론짓고, 진 검사장의 뇌물수수 혐의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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