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한복판 칼부림에 1명 사망·5명 부상 ..테러 가능성도 조사

 (런던 AP= 연합뉴스) 런던경찰청이 증가하는 테러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런던 시내 주요 공공장소에 대테러 무장경찰들을 증원하기로 한 가운데, 무장경찰들이 3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대테러 장비들을 선보이고 있다. 
 



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영국 런던 한복판에서 3일 (현지시간)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했다고 BBC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런던 도심의 러셀 광장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휘둘러 60대 여성 1명이 크게 다쳐 응급 처치를 받았으나 현장에서 사망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다른 부상자 5명의 정확한 상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테이저건으로 19세 용의자를 체포했다. 런던 경찰은 성명에서 "초기 수사 결과 이 사건의 주요 원인이 (범인의) 정신건강으로 나타난다"고 말하고 테러 가능성도 열어두고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러셀 광장은 지난 2005년 7월 7일 아침 출근 시간에 5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동시다발 폭탄테러 테러가 일어난 장소 중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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