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는 예로부터 지혜롭고 성스러운 동물로 이솝우화, 고전에도 자주 등장하여 우리에게 친숙한 동물로 알려져 있다.
월미공원의 토끼원은 지난 5월 5일 어린이 날 가족체험 행사로 70여 마리를 방사한 것으로 어른들에게는 어린시절의 향수를, 어린이들에게는 감성 발달과 동물과 교감하는 교육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월미공원 토끼원[1]
월미공원사업소에서는 토끼원 주변 잔디밭에 농약사용이나 인력 풀뽑기를 하지 않고 토끼들이 마음껏 풀을 뜯도록 하여 친환경적으로 잔디밭을 관리하고 있다.
또한, 이동식 울타리를 사용해 녹지대 면적을 점차 확대해 볼거리 제공과 풀뽑기에 따른 예산절감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사업소 관계자는 “월미(月尾)의 유래가 달의 꼬리라는 점에 착안해 토끼원 주변에 계수나무를 심고 토끼 모양의 캐릭터와 포토존을 운영 할 계획”이라며, “올 여름은 푸르고 쾌적한 월미공원에서 토끼와 떠나는 달나라 여행을 계획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