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채권시장 전문가 96%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전달 91.2%보다 늘어난 수치다. 종합 BMSI는 전월대비 0.7p 하락한 98.6를 기록해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하반기 경기하방 리스크에 대한 우려 등이 금리인하 유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6월 금리인하 정책효과 및 정부의 재정정책 기대, 가계부채 증가 우려 등으로 8월 기준금리는 동결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전망 BMSI는 전월대비 31.5p 하락한 89.1으로 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큰 폭 악화됐다.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가 지속되고 있지만,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과 2분기 경제지표 개선 등 금리상승 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8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전망은 하락 응답자 비율이 상당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14.8%가 금리 상승에 응답했고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은 4.0%으로 전월대비 25.4%p 하락했다.
환율 BMSI는 전워래비 2.9p 상승한 91.1로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도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응답자의 71.3%(전월 62.8%)가 환율 보합수준(1119.5원~1150.3원)에 응답하였고, 환율 상승(1150.3원 초과) 응답자 비율은 18.8%로 전월대비 5.7%p(전월 24.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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