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따뜻한 손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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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0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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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논산쌘뽈여고 학생 1,105,700원, 화지중앙시장상인회 100만원 쾌척

▲논산쌘뽈여고 평화의 소녀상 건립 성금 기탁모습[사진제공=논산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오는 광복절 제막을 앞두고 있는 논산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지역의 학생들과 재래시장 상인들이 힘을 보탰다.

 앞서 지난 7월 4일, 양촌초등학교 학생회에서 벼룩시장 수익금 103,000원을, 7월 15일 광석중학교 학생회에서 프리마켓 수익금 279,500원을 소녀상 건립기금으로 기탁한 데 이어,

  지난 8일 논산쌘뽈여고(교장 손민숙)에서도 학생들이 아나바다(중고물품 교환 판매)와 자선경매를 진행해 총 1,105,700원을 논산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에 전달했다.

 김호성 쌘뽈여고 학생회장(2학년)은 "우리 논산에 소녀상 건립된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 학생들도 힘을 보태자는 취지로 지난달 15일과 29일 두차례 '논산 평화의 소녀상 건립 기금 마련 아나바다'라는 주제로 행사를 개최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나바다와 병행하여 소녀상 건립에 뜻을 같이하시는 선생님들이 내놓은 물품을 학생들이 자선경매 방식으로 진행하여 기금을 보탰는데 이 행사를 주관한 바람꽃동아리 박상화 회장(2학년)은 "위안부피해 할머니 문제와 근현대사를 연구하는 우리 동아리 이름이 바람꽃인 이유는 시대의 바람에 휘둘려지신 위안부할머니들을 뜻하며, 또 그 할머니들에게 바람(hope)이 되어드리기 위해 이름을 정한 것처럼 우리 학생들의 소녀상 건립 참여가 위안부피해 할머니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8일 화지중앙시장상인회(회장 박형래)에서도 소녀상 건립 기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박형래 회장은 "경기불황과 상권위축으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많은 상인회원분들이 건립기금 참여에 한목소리를 내주셨으며 당시 이역만리 타국으로 끌려가 그곳에서 돌아가셨던 분, 살아서 돌아오셨어도 정부에 등록신청을 못하신 분들이 지역내에도 분명히 있으실텐데 그 모든 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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