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고군산군도! 바다 위를 걷는 상상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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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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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설치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

고군산군도,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설치사업 조감도[군산시제공]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전북 군산시는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해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날 보고회는 문동신 군산시장 주재로 관련 부서장과 섬 주민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인도교 설치사업에 관한 설명과 추진방향 보고 등이 이뤄졌다.

 군산시 해양수산과에서 추진하고 있는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설치사업은 지난 6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고군산군도 최서측에 위치한 군산시 옥도면 말도리 유인도서 말도, 명도, 방축도와 무인도서 보농도, 광대섬을 포함한 5개 섬을 연결하는 인도교 설치 사업으로, 지난해 행정자치부 공모를 통해 총 사업비 170억원(국비 136, 도비 17, 시비 17)을 확보해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설계에 착수했다.

 각 교량은 제1교 말도~보농도 320m, 제2교 보농도~명도 460m, 제3교 명도~광대섬 530m, 제4교 광대섬~방축도 120m, 총 연장 1430m로 설계할 계획으로 올해 안에 교량의 형식 및 디자인을 결정해 2017년 6월 설계 완료 후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옥도면 말도리는 숨겨진 비경을 많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곳으로, 군산시는 도서자원과 인도교를 연계해 말도에서 방축도까지 9.8km를 걸으며 힐링과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명품 트래킹 코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내년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전구간이 개통되면 고군산군도의 관광산업은 더욱 활기를 띌 것이다.”며, “다섯 개 이상의 섬을 순수 인도교로만 연결하는 세계 최초의 사업임을 자부하며, 인도교가 설치되고 트래킹 코스가 조성되면 군산시 랜드마크로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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