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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카리오카 경기장 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펜싱 남자 개인 에페 준결승 경기에서 한국 박상영이 스위스 벤자민 스테펜을 상대로 승리를 확정 짓고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남자 펜싱 에페 금메달의 주인공 ‘막내 검객’ 박상영의 ‘할 수 있다’ 주문이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오전(한국시간) 박상영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진행된 남자 펜싱 에페 개인 결승전이 펼쳐졌다.
이날 박상영은 상대인 헝가리 게자 임레가 1점만 더 얻으면 패하게 되는 10대14의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5연속 득점으로 15대14 대 역전극을 펼쳤다.
특히 박상영은 쉬는 시간 “할 수 있다”를 수차례 되뇌이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히며 큰 관심을 모은 것.
이후 네티즌들은 ‘박상영 할 수 있다’ 영상을 가장 뭉클한 올림픽 장면으로 꼽으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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