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팝가수 아델[사진=아델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영국 출신 세계적 디바인 아델(28)이 14일(현지 시간) LA 공연에서 최근 소문이 나돌고 있는 것과 관련, "내년 2월 슈퍼볼에서 공연하지 않겠다"고 일축했다.
美 US위클리는 "나는 춤을 못춘다"고 매우 간단한 이유를 댔다고 전했다.
그녀는 관중들에게 "먼저, 슈퍼볼서 공연 안 한다. 그 쇼는 음악에 관한 것도 아니고 또 난 춤을 못 춘다. 춤 비슷한 것도 못 한다."면서 "그들은 매추 친절하게 요청해왔다. 하지만 난 노! 미안하지만 다음에나, 다음 앨범 때나… 다음 앨범에서는 춤을 출 예정이기 때문에 그때서나 하게 될 걸~"이라고 말했다.
아델은 영국 더선의 보도를 예 들며 "주최측이 날 설득하고 계약하려고 무진 애를 썼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델은 발라드와 슬로 템포의 인기곡으로 잘 알려진 인물. 그래서 이번 불참결정은 슈퍼볼 공연자로 안 어울린다는 본인 판단 때문이란 분석이다. 이 자리에서 그녀는 최근 임신설에 대해 "터무니없는 소리"라고 슬쩍 반박했다.
한편 슈퍼볼 주최측인 NFL과 펩시 측은 "슈퍼볼 하프타임쇼를 두고 여러 아티스트들을 검토했지만 그 누구도 공식 제안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