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비 [사진=연합뉴스]
리우올림픽 여자골프에 출전하는 박인비(KB금융그룹)가 결전을 하루 앞둔 16일(한국시간) 홀인원을 기록했다.
박인비는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골프코스에서 벌인 연습라운드 6번홀(길이 177야드)에서 티샷이 곧바로 홀에 들어갔다.
박인비는 “홀인원이 연습라운드든 대회든 잘 나오지 않는 편인데 오늘 되더라”고 말했다.
15일 끝난 올림픽 남자부 경기에서도 저스틴 로즈(영국)가 첫날 홀인원을 한 끝에 금메달을 따냈다. 박인비의 대회전 홀인원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박인비는 연습라운드 후 “바람이 불지 않으면 아주 어려운 코스는 아니지만 바람이 변수”라며 “코스를 파악할 시간도 짧고 그린 주변 굴곡이 심하기 때문에 상상력이 풍부한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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