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이작도 먼지농도를 측정한 결과, 미세먼지 농도는 도심지 대비 약 14% 정도 낮았고 초미세먼지 농도는 약 24% 가량 낮게 나타나 섬 지역의 대기질 상태가 매우 청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이작도 해역의 수질은 Ⅰ등급(아주좋음)으로 해수욕을 즐기기에 매우 청정한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고, 작은풀안 해수욕장 수질은 장구균과 대장균 등 장염을 일으킬 수 있는 미생물 검사에서 모두‘적합’판정을 받았다.
갯벌에 서식하는 규조류의 기형도는 0.3 %이하로 갯벌상태가 매우 건강한 상태를 보였으며, 중금속류는 관리기준 이내로 조사되었고 농약류(28종)는 모두 불검출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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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이작도 규조류 기형도 관찰 사진[1]
대이작도는 해양생태계보전구역으로 지정될 만큼 청정한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올해 행정자치부에서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선정한 「2016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에서 ‘풍경이 아름다운 섬(쉴-섬)’으로 선정되었다.
이성모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대이작도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섬”이라며, “이번 환경성 조사로 대이작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보다 안심하고 즐길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인천의 섬이 수도권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해서 환경성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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