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단체전 준결승 패배’ 정영식 "중국 선수들 두뇌플레이에 졌다" [올림픽 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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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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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 올림픽 탁구 대표 정영식. |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한국 남자탁구의 정영식(24·미래에셋대우)이 리우 올림픽 남자 탁구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에 패한 심경을 밝혔다.

정영식은 16일(한국시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준결승 중국전 첫 단식에 나서 장지커에 세트스코어 2-3으로 역전패했다.

이날 첫 단식에서 장지커에 2-1로 앞서다가 역전패를 당한 그는 "지난번에 개인 단식에서 마룽에 질 때는 흥분했었다. 하지만 오늘은 심리적으로는 괜찮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경기에서 중국 선수들이 머리가 정말 좋다는 생각을 했다"며 "특히 장지커가 마지막 두 세트에서 내 약점을 파고들었다. 장지커의 두뇌플레이에서 졌다"고 전했다.

또한 "중요한 순간에 중국은 수가 정말 많다"며 "공을 던지는 순간에 어떤 공이 들어올지 예측이 잘 안 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영식은 "하지만 중국을 이기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 하지는 않는다. 꼭 중국을 이겨서 후배들에게도 말해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중국에 0-3으로 완패한 한국 남자 탁구대표팀은 2016 리우 올림픽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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