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상옥마을에 ICT기반 창조마을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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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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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상옥마을 ICT기반 창조마을 조성사업 계획도. [사진=포항시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는 죽장면 상옥마을에 올해 11월말까지 총 사업비 6억4000만원을 들여 ICT기반 창조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ICT기반 창조마을조성사업’은 농촌 지역에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체감형 프로그램을 도입해 농촌의 교육, 의료, 복지 등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포항시 상옥마을은 지난 2007년부터 정보화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해 우수한 ICT인프라를 보유하고 창조마을 조성을 위한 우수한 제반 여건을 갖춰 농림축산식품부의 사업대상지로 선정됐으며, 국비 4억4800만원을 지원 받게 됐다.

상옥마을의 창조마을조성사업은 스마트팜 보급, 사과선별ICT, 체험형 관광코스, 무선마을방송, 기상정보서비스, 독거노인 응급관리를 포함해 총 6개 세부사업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스마트팜은 관수시설, 자동 개폐기 등의 자동화 설비를 원격으로 모니터링 및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시설원예, 노지과수, 축산농가에 보급함으로서 시설물 관리를 강화해 농축산물 피해 최소화하고 인건비를 절감하는 동시에 생산범위확대로 소득 증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과선별ICT는 사과의 공동선별, 공동계산, 전속출하를 위한 자동화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사업으로 물류 프로세스의 ICT시스템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 및 업무 편의성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체험형 관광마을은 QR코드를 기반으로 농촌 특화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으로 QR코드를 통한 보물찾기와 수목원, 상옥계곡 등 인근 관광명소와 연계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성공적인 6차 사업 모델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무선마을방송은 고령화 인구비중이 높은 상옥마을 특성을 고려한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 목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며, 기상정보제공서비스는 해발 400m이상의 준 고랭지로 일교차가 심하고, 시내와 온습도에 차이가 있는 상옥마을의 특성상 국지 기상정보 관측을 통한 기상정보오류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실시간 기상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독거노인응급관리서비스는 마을 내 독거노인 보호를 위한 센서 기반 가구 내 이용자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사업으로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는데 도움을 준다.

포항시 관계자는 “창조마을이 조성되면 생산 작물 및 축사의 생산성 향상에 따른 소득 증대로 경제여건이 개선되고 인구 증대를 위한 여건이 마련 될 것”이라며 “주민의 문화, 복지도 개선되어 삶의 질 향상으로 주민들의 마을 이탈을 방지하고 귀농 인구의 유입으로 마을의 지속성도 확대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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