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 美금리 인상 흡수할 준비가 되어있다 - 호주 중앙은행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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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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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 글렌 스티븐스 호주 중앙은행(RBA) 총재가 세계 경제는 미국의 금리 인상을 흡수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언급했다고 월스트리스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작년 12월 거의 10년만에 금리를 0.25% 인상한 뒤 현재까지 동결하고 있다. 당시 Fed는 올해 추가로 몇차례 금리인상을 시사한 바 있다.  

스티븐스 총재는 WSJ와 인터뷰에서 "세계 경제 여건이 첫번째 보다 두번째 (금리 인상)에 덜 준비된 상태라고 볼수 없다"며 "어디에서든 금리 인상은 어려운 법"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언급은 세계 최대 경제국가인 미국에서 금리 정상화가 느리게 진행되고 있는 것에 대한 일부 국가의 좌절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WSJ는 보도했다.

호주와 뉴질랜드의 국채 수익률은 다른 선진국들보다 매우 높은 수준이다. 이에 이들 중앙은행이 통화완화정책을 실시해도 상대적 고금리로 인해 경기부양 효과가 없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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