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올해 첫 벼 베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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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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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황선봉 군수, 첫 벼 수확의 기쁨 농민과 함께 나눠

  • - 기온 높고 일조량 많아 벼 생육 최적 조건

▲황선봉 군수 17일 고덕면 호음리 일원에서 열린 첫 벼 베기 행사에 참석해 농기계를 이용 벼 수확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예산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추석을 한 달여 앞둔 17일 예산군 고덕면 일원에서 올해 첫 벼 베기가 실시됐다.

 군에 따르면 이날 첫 벼 베기는 이동희(58․고덕면 호음삼봉길)씨가 고덕면 호음리 일원 4만㎡의 논에 재배한 고품질 극조생종 품종인 ‘조운벼’이다.

 이동희씨는 지난 5월 6일 모내기를 시작한지 105여일 만에 결실을 보게 됐으며 수확한 벼는 건조와 도정과정을 거쳐 추석 햅쌀로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기온이 높고 일조량이 많아 벼 생육 최적 조건이 형성돼 지난해에 비해 작황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황선봉 군수는 이날 행사에 참석해 폭염을 극복하고 최고 품질의 벼를 생산한 농민의 노고를 격려하고 직접 농기계를 이용해 벼를 수확하며 낱알 상태를 살피는 등 첫 수확의 기쁨을 함께했다.

 황선봉 군수는 “쌀 시장 개방과 쌀 소비 감소에 대응해 지속 가능한 쌀 산업 육성을 위한 유통구조 개선 등 예산 쌀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운벼’는 추석 전에 햅쌀로 팔려 가을 수확 보다 가격을 더 받을 수 있으며 벼 수확 후 귀리나 보리와 같은 사료 작물을 재배해 경지 이용률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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