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혁신형 국가로 도약 중...혁신지수 2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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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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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산업계 '중국 제조'서 '중국 창조'로 변신 중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이 세계 선진국과 어깨를 견주는 혁신국가로 빠르게 도약하고 있다.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세계지적재산권기구, 미국 코넬대학교와 프랑스 대표 MBA 인시아드가 공동으로 발표한 '2016 세계혁신지수 순위'에서 상위권인 25위에 올랐다고 17일 보도했다.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는 스위스로 그 뒤를 스웨덴, 영국, 미국과 핀란드가 뒤따랐다.

올해로 9번째 공개되는 혁신지수 순위는 총 128개 국가 및 지역의 관련 제도, 인적자원과 연구, 기초인프라, 시장 성숙도, 비즈니스 성숙도, 지식·기술 창출, 혁신창출 등을 파악할 수 있는 82개 지표를 바탕으로 점수를 매겨 선정된다.

중국은 첨단기술제품의 수출비중, 지식형 고용인력, 15세 청소년 능력평가(독해·수학·과학), 대중교육 등 10개 지표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크게는 비즈니스 성숙도, 지식기술 창출 등에서 11~25위권 국가 평균을 웃도는 점수를 받으며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류저(劉哲) 완보(萬博)신경제연구원 원장 보좌관은 제일재경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중국 산업계는 '중국 제조'에서 '중국 창조'로의 대전환기를 맞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쉬훙차이(徐洪才) 중국 국제경제교류센터 경제연구부 부장은 "중국이 혁신국가로 빠르게 도약하고 있는 것은 모두 중국 연구·개발(R&D) 투자가 빠르게 늘어난 때문"이라며 "중국은 '혁신을 통한 발전'을 '13차 5개년규획(2016~2020년)'의 5대 발전이념 중에서도 최우선 순위에 놓고 혁신·창업 지원정책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주력하겠다는 뜻을 천명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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