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에 김민기 씨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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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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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시의회에 이달 중 인사청문간담회 요청

[김민기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 내정자]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시(시장 권선택)는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추천위원회에서 사장 적임자로 추천한 후보자들 중에서 김민기 씨를 제7대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으로 내정했다.

도시철도공사사장추천위원회는 지난 7월 14일부터 7월 29일까지 사장 후보자를 공개모집한 결과, 지원서를 접수한 6명을 대상으로 지난 3일 서류심사를 통해 4명을 면접 대상자로 선정했다.

지난 9일 면접을 거쳐 적임자로 3명 (지방공기업법 설립운영기준에 2인 이상 임명권자에게 추천)을 사장 후보자로 추천했다.

권선택 시장은 추천된 후보자들 가운데 그 동안의 경력, 전문성과 경영혁신 능력 등을 충분히 고려했으며 현재의 어수선한 도시철도 공사의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최고의 리더십을 가진 김민기 씨를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 적임자로 내정했다.

김민기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 내정자는 국회의원 보좌관, 대전도시철도공사 상임이사(기술)로 재직하면서 관련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경영능력을 쌓아왔다.

특히, 도시철도공사 상임이사(기술)로 재직하면서 다수의 수상실적과 지식재산권 취득 등 조직의 역량강화와 안전운행에 기여한 도시철도 경영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공공행정학 석사, 우송정보대학(철도운수경영과) 강의 등 자치행정과 철도행정에 대한 경험과 학식도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앞으로 김민기 내정자에 대한 신원조회 후 「지방공기업법」 제60조 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으면 8월 중 「대전시의회 인사청문간담회 운영규정」제 2조에 제2호에 의거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으로 임명하기 위한 인사청문간담회를 요청 할 예정이다.

그동안 공사․공단의 임원에 대한, 인사청문간담회가 임원의 적격성 논란과 법적 구속력이 없어 형식에 그치고 있다는 비판 등 인사검증의 한계로 문제점이 있지만, 16일 기자실을 찾은 권선택 시장은 “여러가지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바로 폐기하는 건 책임자다운 모습이 아니다”라고 밝히며“계속 시행하면서 보완 하는 게 맞다”고 밝힌 바 있다.

시 창조혁신담당관은 “인사청문간담회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 되는 대로 도시철도공사의 조속한 조직 안정과 신뢰 회복을 위해 사장 임명 절차를 최대한 빨리 추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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