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성주 주민 간담회서 사드 배치 제3의 후보지 거론

아주경제 박준형 기자 =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경북 성주 군민들과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관련 간담회에서 사드 배치 제3의 후보지가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오후 성주군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성주사드배치철회투쟁위원회 소속 1명이 제3의 후보지를 언급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투쟁위원은 “투쟁위원 1명이 제3의 후보지를 언급했고 국방부 등이 반응을 보였으나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에 성주 주민들은 사드 배치 철회만 있을 뿐 제3의 후보지는 있을 수 없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군청 빠져나가는 한민구 장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