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코스피, 美 금리 우려에 하락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코스피는 17일 기관의 매도세에 2040선 초반으로 후퇴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01포인트(0.20%) 내린 2043.75에 마감했다. 기관은 872억원어치를 팔면서 하락세를 주도했다. 
개인은 438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도 사자로 돌아서 13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위원들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추가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1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45%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음식료(-3.69%), 증권(-1.98%), 의약품(-1.11%) 등이 떨여졌고 보험(1.04%)과 의료정밀(1.14%)은 소폭 상승했다.

특히 STX는 전날 대규모 손상차손이 발생했다는 공시가 난 후 이날 11.13%나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20포인트(0.74%) 내린 693.67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