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특위, 3일째 정부 기관보고…검찰 '늑장수사' 집중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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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8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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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 특위 우원식(오른쪽) 위원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옥시레킷벤키저 본사를 찾아 현장조사에 앞서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관계자로부터 ‘진실’이란 꽃말을 지닌 퐁퐁소국을 전달받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국회 '가습기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는 정부 기관보고 사흘 째인 18일 기획재정부·법무부·고용노동부 등으로부터 피해실태와 조사 과정을 청취한다. 

가습기살균제특위는 특히 이날 법무부를 대상으로는 2012년 8월 서울중앙지검에 가습기살균제 피해사태와 관련된 고발장이 제출됐음에도 기소중지 처분을 내리는 등 ‘늑장 수사’ 의혹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특위는 앞서 국무조정실과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을 대상으로 기관보고를 이날 마무리 짓고, 오는 22∼26일에는 최대 가해기업으로 지목된 옥시레킷벤키저(옥시·현 RB코리아)의 영국본사 방문 등 현지조사 행보에 나선다. 

아울러 이달 말에는 관련 옥시를 비롯해 SK케미칼, GS리테일,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가습기살균제 제조·판매 기업 등을 상대로 청문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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