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서울 농생대 건물 3동, 청년상상공작소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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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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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원예학관 → 청년문화창작소 [사진=경기도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옛 서울 농생대 건물 3동이 올해 안에 청년들의 직업 창조 공간인 ‘청년상상공작소’로 재탄생하게 된다.

경기도는 최근 농화학관과 공작소(2동) 등 3개관에 대한 리모델링 설계를 완료하고, 이달 말 착공해 오는 12월에 완공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도는 폐허로 변한 공간, 낙후된 지역, 무기력한 장소가 되어버린 서울농생대를 생명과 생존, 생활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가고자 경기상상캠퍼스를 조성 중이다.

‘청년상상공작소’는 도가 조성하는 ‘경기상상캠퍼스’의 일환으로, 청년들의 상상력을 토대로 문화예술 분야의 새로운 직업을 창조하는 ‘창직’실험과 ‘창직’활동에 도움을 주는 공간이다. 

이곳에 연면적 3909㎡에 디자인랩, 팹카페, 뮤직랩, 적정기술랩, 목공랩, 자전거랩, 양조공방, 사진스튜디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도는 완공 후 입주 모집 등을 거쳐 내년 초부터 청년상상공작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최병갑 도 문화정책과장은 “경기상상캠퍼스는 경기도의 미래를 책임질 어린이와 청년은 물론, 모든 세대가 공유하는 ‘삶의 학교’를 지향한다”며 “청년상상창작소는 청년들이 예술, 기술, 놀이, 노동을 결합하는 새로운 직업을 상상하고, 실험하고 창출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앞서 지난 6월에  22개 건물 중 농원예학관과 농공학관을 청년문화창작소와 경기생생공화국으로 조성하고 운영 중이다. 현재 경기상상캠퍼스에는 문화허브 카페, 생활예술공방 및 아트숍, 청년창직 실험랩, 청년문화기획자양성학교, 어린이책놀이터, 오 마이 도그(Oh My Dog) 전시, 아름다운 책 디자인 전시, 옛 농생대 흔적 전시관 등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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