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올림픽사상 15초 최단시간 골…"독일 네 시대는 갔다" 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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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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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우 올림픽 브라질 축구대표팀 네이마르가 리우 올림픽 축구 준결승 온두라스 전에서 골기퍼를 제치고 선제골을 넣고 있다. | 연합뉴스/AP]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브라질 올림픽 축구팀이 온두라스를 이김으로써 올림픽 사상 최초 축구 금메달 획득에 바짝 다가섰다.  美 피플은 그 수훈갑이 바르셀로나 스트라이커 네이마르(24)가 올림픽 사상 최단시간, 15초만에 넣은 첫 골에 있다고 밝혔다.

18일(한국 시간) 열린 축구 준결승에서 브라질은 네이마르의 전광석화같은 첫 골에 힘입어 온두라스를 6 대 0으로 대파했다.  브라질은 21일 독일과 숙명의 결승전을 갖는다.

이날 킥 오프 직후 네이마르는 온두라스의 느릿한 패스를 가로채 단 한번 볼을 트래핑한 끝에 골키퍼 루이스 로페즈를 제쳤다.  공은 천천히 바운드돼 빈 골대에 들어갔다. 15초 올림픽 축구사상 최단시간 골이다.

브라질 감독 로제리오 미칼레는 AP를 통해 "이렇게 빠른 골은 우리팀에게는 그야말로 극적이었다"며 "이날 경기를 쉽게 이기는데 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그는 야후 스포츠에 "네이마르는 괴물이다"며 "올림픽 챔피언이 되고 싶어한다. 그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모든 힘을 다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5번 월드컵 챔피언을 차지한 브라질이지만 올림픽 챔피언은 해보지 못했다.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서는 준우승에 그쳤다.  이번 대적은 독일.  브라질 자국이 주최한 지난 2012년 월드컵 준결승서 독일에 1 대 7 참패한 악몽을 설욕할지 주목된다.

피플에 따르면 18일 온두라스와의 준결승서 브라질이 이긴 뒤 관중들은 벌써부터 "독일, 네 시대는 갔다"고 외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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