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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광명시청]](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6/08/20/20160820182011207710.jpg)
[사진제공=광명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연일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요즘 광명시(시장 양기대) 하안4동 아파트 주민의 따뜻한 선행이 우리사회에 훈훈함을 느끼게 하고 있다.
이는 광명시 하안4동 4단지 아파트 409동에 거주하는 주민 김종득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김씨는 지난 7월경 개인비용으로 아파트 경비실에 벽걸이 에어컨을 설치했다. 부채와 선풍기로 푹푹찌는 무더위를 이겨가며 아파트를 지켜주는 경비원을 배려해서다.
이 같은 선행은 김씨와 이웃사촌인 주민 이모씨가 하안2동 주민센터를 직접 찾아와 전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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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는 “요즘같이 남을 배려하지 않는 세상에 김씨의 선행은 무더운 여름까지도 잊게해줄 만큼 감동적”이라면서 “이 얘기를 듣고 모두가 한번쯤은 이웃을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손명재 하안2동장은 “40도에 가까운 무더운 날씨에 얼마 안 되는 작은 공간에서 근무하는 경비아저씨의 고충을 잘 이해하고, 에어컨을 설치해 줘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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