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강화읍 남산과 북산 일원에 생태 체험 숲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지난 19일 밝혔다.
‘강화읍 생태 숲 조성 사업’은 민선 6기 이상복 군수의 후반기 역점 추진사업 중 하나다. 군은 2017년까지 20억 원을 투입하고 향후 10개년 계획으로 공모사업 등을 통해 강화의 관문도시인 강화읍을 둘러싸고 있는 남산과 북산을 친환경적이고 친근감 있는 도심 속 산림 체험공간으로 조성한다.
이를 통해 군민에게 남산과 북산의 산림자원을 이용한 휴식‧문화‧여가 공간을 제공하고, ‘2018 올해의 관광도시’에 대비해 산림자원 관광화를 통한 외부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선 강화읍 남산 일원에는 강화산성을 따라 2.5km 구간에 진달래 길을 비롯해 진달래 동산, 다목적 쉼터, 숲속 도서관, 숲속 놀이터, 테마 숲길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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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숲길 남산[1]
북산 일원에도 강화산성을 따라 2km 구간에 진달래 길을 비롯해 진달래 공원, 역사공원(다목적 쉼터 및 산성 광장), 개나리 테마숲길, 단풍나무 숲을 조성한다. 아울러 견자산 일원에는 2020년까지 강화군 최초의 근린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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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숲길 북산[1]
강화읍 남산·북산 일원에 생태 체험 숲 조성이 완료되면 고려산 일원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는 진달래 축제의 성공적인 파급효과를 고려산과 혈구산, 국화리 농촌 체험 마을을 따라 강화읍으로 확산 연계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강화읍 남산·북산 일원이 제2의 진달래 축제장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군민 소득 증대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복 군수는 “강화읍 남산, 북산 일원에 생태 체험 숲 조성이 완료되면 군민의 휴식·문화·여가 공간 제공을 통한 군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시행하여 ‘군민이 행복한 강화’ 건설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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