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째 ACL 4강 정조준‘ FC 서울, 24일 산둥과 1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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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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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와 FC 서울의 경기. 서울 박주영이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K리그의 자존심’ FC 서울이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5번째 4강 진출을 정조준한다.

FC 서울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의 산둥 루넝(이하 산둥)과 ACL 8강 1차전을 치른다.

서로가 낯설지 않다. 2016 ACL 조별예선 F조에서 FC서울은 산둥을 상대로 1승1무를 기록했다. 원정 경기에서 FC 서울은 아드리아노의 두 골과 데얀, 고요한의 골에 힘입어 4대1로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과거는 잊어야 한다. 두 팀 모두 달라졌다. FC 서울은 황선홍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고, 산둥은 펠릭스 마가트 감독이 새로 부임했다.

선수단에도 변화가 있었다. FC 서울이 곽태휘와 이규로의 영입으로 수비력을 보강했다면 산둥은 이탈리아 출신의 그라지아노 펠레 등을 영입하며 공격력 강화를 시도했다.

FC 서울은 ACL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2002-03시즌 ACL로의 개편 이후 FC 서울은 총 4번(2009,2011,2013,2014시즌) 8강에 진출했다.

FC서울은 그동안 ACL에서 모두 조별예선을 통과했고 2013년에는 결승까지 진출했다. 2014년에는 2년 연속 4강 진출을 달성했다. 산둥은 지난 2005년 ACL 이후 11년만에 8강 무대에 섰다.

11골로 2016 ACL 득점 랭킹 1위에 올라있는 아드리아노의 ACL 최다 골 달성 여부도 관심이다. ACL 최다 골은 2013시즌 무리퀴가 기록했던 13골이다.

윤일록의 상승세도 주목해야 한다. 최근 6경기에서 3득점 2도움을 올린 윤일록은 “ACL은 리그와 달리 순간적으로 상황에 정확히 대응하며 전체가 한 명처럼 경기를 운영해야 한다. 지킬 때는 확실하게 다 같이 지켜야 하고, 넣어야 할 때도 마찬가지다. 마침 1차전 경기 직전에 리그 경기에서 5연승을 하며 팀이 전체적으로 하나가 되어가고 있다는 점은 우리에게는 긍정적 신호인 것 같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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