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AI 활용한 새 시장감시시스템 2018년 구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8-24 14:0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한국거래소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시장감시시스템을 구축한다.

거래소는 AI와 빅데이터 등 정보기술(IT) 신기술을 접목해 이상 거래를 예측하고 조기에 방지하는 차세대 시장감시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로보어드바이저 등 최첨단 IT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발생하는 새로운 유형의 불공정거래를 감시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거래소는 기존의 통계 분석 위주의 적출 방식에서 '행위 예측적 시장 감시' 체계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기로 했다.

불공정행위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매매 패턴을 보이는 계좌를 찾아내고, AI를 활용해 정밀분석해 불공정거래가 발생하기 전 경고·차단한다는 방식이다.

또 인터넷 게시물과 공시, 뉴스 등과 연계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통해 이상 거래를 분석하고 적출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크게 줄일 방침이다.

거래소는 현재 이상 거래 내역을 분석하는 데 최소 이틀이 걸리지만, 새 시스템 도입시 1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스템의 전체적인 성능도 2배 이상 개선할 계획이며, 시스템의 수출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판단했다. 거래소는 다음 달 중 사업계획을 공고하고, 11월 초 시스템 구축에 착수해 2018년 4월 말부터 새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