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부산은행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부산은행은 글로벌 송금회사인 웨스턴유니온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BNK 웨스턴유니온 자동송금'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송금인과 해외 수취인의 정보를 등록한 뒤 사전에 지정한 송금 계좌에 입금하면 자동으로 해외 송금이 이뤄지는 서비스다.
송금 방법으로는 고객이 일자와 금액을 지정해 송금하는 '지정일 송금방식'과 송금 최소 금액을 지정하고 지정 금액 이상이 통장에 입금되면 계좌 잔액 전체를 송금하는 '잔액전체 송금방식' 등으로 구성돼 있다.
1일 최대 5000달러까지 송금 가능하며 수취인은 전 세계 웨스턴유니온 가맹점에서 30분 이내로 돈을 찾을 수 있다.
송금 처리 내역도 실시간 문자메시지로 전달된다. 송금 수수료는 금액에 따라 10~30달러로 나뉜다.
김청호 부산은행 외환사업부장은 "은행 방문이 힘든 고객이나 정기적으로 송금해야 하는 고객들에게 특화된 서비스"라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수료로 30분 이내에 돈을 찾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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