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3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 [한국투자증권]

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롯데쇼핑은 현재 실적 부진이 충분히 반영된 상태로, 턴어라운드 시기에 진입하고 있다고 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롯데쇼핑 실적 턴어라운드를 예상한다"며 "2013년 4분기 이후 11개 분기 연속 줄어들던 영업이익이 3분기에는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한 204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여 연구원은 "4분기는 전년동기 일회성손실에 따른 낮은 베이스 영향으로 영업이익 증가율이 23%로 확대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두 자리 수 영업이익 증가율을 예상한다"고 했다.

그는 "지루했던 실적부진 추이는 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제 우상향의 추세가 만들어지는 시점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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