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안, 대형 건설사 영향 제한적[메리츠종금증권]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메리츠종금증권은 25일 가계부채 관리 방안이 대형 건설사에 주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박형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번 가계부채 관리방안의 핵심은 공공택지 공급 규제"이며 "신규 공급 규제에도 2014~2016년 분양물량에 대한 중도금 대출이 입주 시점까지 이어져 집단대출이 계속 증가 추세를 이어가다가 2017년 하반기 중도금 대출의 잔금 전환 시점부터 부채 증가율이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여전히 청약시장이 견조한 모습을 보이는 환경에서 공공택지 공급 감소는 민간택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이라며 "전체 부동산 시장으로 보면 공급감소나 신규 분양가 상승은 오히려 긍정적인 측면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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