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김래원 "상대역 박신혜와 나이차, 의식 못 했다"

'닥터스'에서 사제지간부터 연인까지를 연기한 김래원(왼쪽)과 박신혜[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배우 김래원이 '닥터스'에서 박신혜와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김래원은 26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 드라마 '닥터스' 종영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상대역이었던 박신혜와 나이차가 있지 않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나이차를 의식한 적은 없다"고 털어놨다.

그는 "(박신혜와) 8살 차이냐"고 물은 뒤 취재진이 "9살이다"고 말하자 "내가 한 살 줄여 봤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나이차는 전혀 못 느꼈다. 후배들도 나를 그렇게 안 대했다. 또래 오빠처럼 편하게 대하더라"고 강조한 뒤 "호흡의 경우에도 따로 박신혜와 의논한 적이 없다. 자연스럽게 모든 게 이뤄졌다. 대사가 가진 힘이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신혜와 사제지간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과정에 대해서는 "연인이 되고 나서 스킨십을 할 때나 그럴 때 조심은 했다. 키스신 같은 경우도 내가 너무 적극적으로 처음부터 해버리면 좀 징그러울 수 있겠다고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김래원은 '닥터스'에서 국일병원 신경외과 교수 홍지홍 역을 맡아 혜정 역의 박신혜와 로맨스 연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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