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금리인상 12월 단행 가능성 커 [하나금융투자]

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시기로 12월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소재용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9일 "지난 주말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향후 미국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제시함에 따라 연준의 금리 정상화 의지가 강해지고 있다"며 "연내 두 차례 금리인상도 가능하다는 스탠리 피셔 부의장의 발언에 9월 금리인상 가능성도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 연구원은 "결국 연준이 앞으로 금리를 올리더라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며 "재정정책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만큼 공조적인 차원에서 저금리 기조를 쉽게 훼손시키지도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주 발표되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의 기준치 상회와 18만명 안팎의 신규고용에도 불구하고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와 임금상승률은 목표치를 밑돌 것"이라며 "연준이 금리를 올리더라도 9월보다는 12월에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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