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연기'를 연기하는 주상욱 "장난치는 것처럼 보일까 걱정"(판타스틱)

'판타스틱'에 출연하는 배우 주상욱[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배우 주상욱이 '발연기'를 연기하는 소감을 공개했다.

주상욱은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판타스틱' 제작 발표회에서 "내가 맡은 류해성은 톱스타인데 발연기를 하는 인물이다. 그래서 더 재밌고 매력적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 대본을 받았을 땐 쉬울 것 같았다. 신인 시절 생각하면서 편안하게 하면 될 줄 알았는데 막상히 해보니 굉장히 어렵더라"며 "본인은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는데 보는 분들이 비웃는 게 발연기라고 생각하는데 내가 하는 게 진지하지 않고 장난치는 것처럼 보일까봐 걱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 부분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게 힘들었다. 다른 것보다 발연기가 가장 어렵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판타스틱'은 오늘만 사는 드라마 작가 이소혜(김현주 분)와 '발연기'의 장인 류해성의 짜릿한 연애담을 그린 드라마다. 다음 달 2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