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 왕건 아들 중 왕이 된 아들은 5명 뿐? '고려 왕조 계보'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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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3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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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드라마 '달의연인-보보경심 려' 홈페이지 캡쳐]
 

아주경제 전현정 기자 = 이준기, 강하늘, 아이유 출연으로 화제가 된 SBS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이하 '보보경심 려')'가 첫방송을 시작한 가운데, 드라마 배경인 고려시대의 왕 계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고려는 918년부터 1392년까지 474년간 왕씨(王氏)가 34대에 걸쳐 집권했던 왕조를 말한다.

후삼국을 통일하며 고려를 세운 태조왕건은 지방에 흩어져 있는 호족세력을 흡수하기 위해 각 지방의 유력한 호족의 딸을 왕비로 맞아들이는 혼인정책을 폈고, 이에 기록에는 29명의 부인과 34명의 자식을 둔 것으로 남아 있다.

태조 왕건의 자식들 중 왕이 되는 아들은 추존된 왕을 포함하여 총 5명으로 2대왕 혜종, 3대왕 정종, 4대왕 광종, 추존왕으로 6대 성종의 아버지인 대종(왕욱), 8대 현종의 아버지인 안종(왕욱)이 있다.

고려 1대왕 태조 왕건을 이어 고려 2대 왕이 되는 '혜종'은 태조 왕건의 맏아들로, 이복동생들과 왕위 다툼에 시달리며 2년이라는 짧은 재위 기간을 갖는다. 드라마 '보보경심 려'에서 배우 김산호가 정윤(황태자) 왕 무 역을 맡았다.

혜종의 이복동생으로 고려 3대 왕이 되는 '정종'은 재위기간이 4년이며, 수도를 서경(평양)으로 옮기려고 했으나 실패한다. 드라마 '보보경심 려'에서는 배우 홍종현이 훗날 정종이 되는 3황자 왕 요 역으로 출연한다.

태조 왕건의 네번째 아들이자 정종의 친동생인 고려 4대왕 '광종'은 노비안검법과 주현공부법 등 호족세력을 견제하는 정책과 과거제와 같은 개혁정책을 실시해 많은 치적을 쌓은 인물이다. 드라마 '보보경심 려'에서는 배우 이준기가 이후 광종이 되는 4황자 왕 소 역할을 맡아 열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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