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5만명 통신요금 연체…신용불량 위기"

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통신요금을 연체한 미성년자가 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실이 방송통신위원회의 '2016년 연령대 및 통신사별 유무선 통신요금 연체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유·무선 통신요금 연체자는 61만7092명, 연체액은 126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연체자 가운데 19세 이하 미성년자는 4만8163명으로 총 62억7900만원을 연체했다. 1인당 연체액은 13만369원이었다.

20대는 12만7775명이 전체 연체액의 34.8%인 439억9300만원을 연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사가 고객으로부터 잘못 받은 뒤 돌려주지 않은 돈은 7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의원실이 방통위의 '유무선 통신사업자 과오납금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기준 통신 3사의 과오납금 미반환 누적액은 78억원, 과오납 건수는 102만3000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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