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부적격' 김재수·조윤선 후보자 임명 강행할 듯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9-02 14:1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지난 8월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조 후보자가 얼굴을 만지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주진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인사청문회 문턱을 넘지 못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장관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2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자와 조 후보자 임명 절차와 관련, “법 절차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국회에서 부적격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되거나 청문보고서가 아예 채택되지 않더라도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이 여당인 새누리당이 참석하지 않은 채 진행된 인사청문회 결과를 수용하지 않고 '법 절차에 따라' 이들 후보자를 장관에 임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임명절차가 강행될 경우 2일부터 7박8일간 러시아·중국·라오스 순방을 떠나는 박 대통령은 전자 서명으로 결재를 대신하거나 순방 후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